충북 청주 양성산(301m) 대청호를 바라보는 문의면의 진산

 

 

1. 산 이 름 : 양성산 (養性山, 200대명산 173번째)
2. 위 치 : 충청북도 청주시

3. 높 이 : 301미터
4. 산행일시 : 2018. 1. 6(토) 11:05-12:50 (1시간45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20분)
5. 산행거리 : 3.5Km
6. 산행코스 :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 → 독수리바위 → 국태정 → 양성산 정상 → 주차장

 

 

 

 

- 양성산은 문의면의 진산이다. 높지는 않으나 여러 가지 역사유적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산이다. 산자락에 규모 큰 문화재단지가 있고 맞은편에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도 있다. 산 아래 푸른 대청호가 펼쳐져 있어 조망 또한 좋다. 
지도상 양성산으로 표기된 주봉은 297미터로 문의면사무소가 있는 미천리 마을 뒷봉우리다. 상봉은 378미터로 산행 들머리인 불당골로 오르는 가장 높은 봉우리다. 따라서 양성산은 주봉과 상봉으로 나누어 부를 필요가 있다. 산행은 상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양성산은 백제시대 일보산, 신라시대에는 연산이라 불렸다. 그 뒤에는 양승산, 양성산 등으로 불리며 지금에 이르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양성산 안의 일모산성은 474년에 쌓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라시대 화랑 출신의 화은대사가 양성산을 보고 ‘저 산은 중이 바리를 들고 시주를 구하는 형세’라 했다. 중을 양성하기에 흠잡을 데가 없는 땅이라 감탄하고 승병 300명을 제자로 삼아 불경과 무예를 익히도록 했다.(산림청 자료 참조)

 

- 낮은 산이라고 만만하게 보며면 큰코 다친다. 나는 양성산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다. 가볍게 몸 풀며 지나칠 생각이었것만, 양성산 한 바퀴는 의외로 만만치 않았다.물론 이 곳 하나만 오른다면 산행이라 할 것도 없겠지만 내 예상보다는 시작부터 오르내림이 심해서 제법 체력을 소진한 것이다. 의외로 등산객도 많아서 맑은 날씨에 흡족한 나들이가 되었다.

 

 

▼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 요금을 받지 않으니 뭔가 상쾌한 기분이다. ▼

 

 

▼ 주차장에서 당겨 본 국태정.

금방 갈 줄 알았더니 의외로 먼 길이다. ▼

 

 

▼ 왼쪽으로 산행 시작. ▼

 

 

 

 

▼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식장산에서 풀린 몸이 1시간여 이동시간에 차갑게 식어버려 다리가 팍팍하다. ▼

 

 

 

▼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바로 내리막이다. ▼

 

 

 

 

 

 

 

▼ 작은 봉우리 두어개를 넘으면 나타나는 독수리바위. ▼

 

 

 

 

 

 

▼ 국태정이 지척인데..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올라가야 한다. ▼

 

 

 

 

▼ 왼쪽 봉우리가 양성산 정상이다.

국태정이 있는 작두산 능선에 비하면 엄청 낮은 봉우리이다. ▼

 

 

 

 

 

 

▼ 알고는 있었지만 능선을 표시하는 정상석은 거의 처음 본 것 같다. ▼

 

 

 

 

▼ 가운데 산행 시작점인 주차장.

좌측 봉우리가 양성산이다. ▼

 

 

▼ 대청호 물줄기는 역광으로 빛난다.▼

 

 

 

 

▼ 작두산 정상이 보이고. ▼

 

 

 

 

▼ 우리는 일찌감치 오른쪽으로 꺾어 양성산으로 향한다. ▼

 

 

▼ 오늘의 목표인 양성산 정상이 저 아래로 보인다. ▼

 

 

 

 

 

 

 

▼ 양성산 정상에는 별다른 표지도 없다. ▼

 

 

▼ 되돌아 와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이정표와 트랭글 배지로 저 곳이 양성산 정상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

 

 

 

 

 

 

 

 

 

 

▼ 편안한 내리막을 걷다 보면 주차장이 나타난다.

생각보다 땀은 좀 흘렸지만 소요시간은 예상했던 그대로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오늘의 마지막 산행지인 진천 두타산으로 이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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