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단동항2 [백두산 여행기 그 마지막편] 처음 만난 북한 마을과 북녘 사람들 - 어느덧 백두산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통화 호텔에서 5시부터 일어나 일찌감치 단동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어젯밤 너무 늦게 숙소에 들었기에 모두들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그러나 어제 천지를 볼 수 있었기에 아무런 아쉬움도 없다. - 이번 일정에서 처음으로 달리게 된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통행료가 워낙 비싸서 이 부근은 고속도로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 오늘의 주제는 "북한"이다. 압록강 철교와 북한 국경 마을을 바라볼 기대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 이동중 잠시 정차한 고속도로 휴게소. 아무리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일이지만 이렇게 장사가 안돼서야 말이 되겠는가. 휴게소를 우리가 통째로 전세낸 꼴이다. ▼ ▼ 고속도로 주변 마을 풍경. ▼ ▼ 4시간 가까이 달려 단동 부근.. 2020. 7. 28. [백두산 여행기 제1편] 단동훼리와 압록강 주변 풍경 - 올해는 경총산악회가 만들어진지 7년째. 처음으로 해외산행을 떠나게 되었다. 참가인원 38명. 인솔자로서의 부담감이 상당하다. 목적지인 백두산까지는 멀고먼 길이다. 게다가 배를 이용하는 5박6일 일정이다. 배에서 1박을 하는 것도 나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다. - 2014. 8. 20.(수) 15시에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 모든 일행이 모였다. 공용 먹거리 등을 내 차에 싣고 보니 카니발 한 대가 꽉 찼다. 특히 소주.. PET병 20개 짜리 5박스를 배까지 들고 나르느라 몇 사람은 출발도 하기 전부터 기력이 쇠하였다. 온몸에 땀을 줄줄 흘리며 천신만고 끝에 방배정까지 모두 마치고 나니 벌써부터 피로가 몰려온다. 어쨌든 시간은 흘러 우리가 단동까지 실어 줄 동방명주호가 18시 정각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0. 7.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