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728x90

사패산2

thumbnail 진정한 遊山의 즐거움, 깨끗한 사패산(552m)의 일요일 오후 - 일요일 아침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니 시야가 맑다. 토요일은 따라 가려던 산악회가 인원부족을 이유로 산행을 취소해 버린데다가 비까지 내려서 하루를 공치고 말았다. 최근 주말마다 박무가 심하여 산행의 재미가 반감되던 참이다. 역시 비가 내린 다음날 바람이 불어주면 세상이 맑아진다. 혼탁한 대기를 깨끗하게 물로 씻은 후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낸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날을 놓칠 수는 없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올라 보기로 한다. - 목적지는 평소에 염두하지 않았던 사패산이다. 오래 전 근처에 살면서도 존재 자체를 몰랐던 산이니 오늘이 초행길이다. 마침 정상석도 새로 생겼다 하여 큰 기대없이 길을 나섰다. 버스를 한번만 갈아 타면 되는 길. 그러나 역시 버스 시간이 안 맞아 두 시간 가량이 걸리.. 2020. 9. 17.
thumbnail 맑은 날이면 생각나는 사패산(552m)과 송추계곡의 아름다움 - 주말이면 비가 온다. 가뜩이나 따라 갈 산악회도 없는데 엎친데 덮친 격이다. 모처럼 맑게 개인 일요일. 사패산을 처음 가 보는 마누라와 함께 소풍길에 나서기로 했다. ▼ 08:20 송추계곡 주차장 도착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이 텅 비었다. 집에서 출발한지 40분도 안된 시각이다. ▼ ▼ 원각사의 그림도 여전하고. ▼ ▼ 원각폭포 아래 물자리가 그럴듯 하다. ▼ ▼ 바람 한점 없는 숲길을 오르느라 땀이 비오듯 흘렀는데 능선에 당도하자 거짓말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 ▼ 사패산 정상에서는 기대했던 그림이 펼쳐지고. ▼ ▼ 10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각.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먹고 정상 바위에 드러 누우니 온 세상이 내 것이다. ▼ ▼ 도봉산 정상부의 모습. ▼ ▼ 언제나 그리운 수락산과 우측 너머.. 2020. 8. 2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