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이 름 : 계양산(桂陽山)
2. 위 치 : 인천광역시
3. 높 이 : 394미터
4. 산행시간 : 09:30 - 12:30 (3시간, 순수산행시간 2시간)
5. 산행거리 : 6.4Km
6. 산행코스 : 계산역 5번출구 → 임학공원 → 피고개 → 계양산 정상 → 하느재 → 경인여대 → 계산역
7. 동행자 : 경총산악회
- 여전히 마땅한 산행지 찾기가 어렵다. 혼자 차를 끌고 멀리 가려다가 몇몇 지인들의 강압(?)에 못 이겨 오랜만에 경총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근래 동네 산만 다니는 통에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의리상 신경을 써야 하는 산악회이다.
생각해 보니 계양산은 몇 번 갔지만 정식으로 꼭대기를 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오늘은 가볍게 땀흘리고 낮술 한 잔 먹으며 또 한 주 쉬어가는 날이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그럭저럭 즐거움이 있었다.
-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여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불분명한 유래도 있으나 어쨌든 계양산은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화의 마니산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강화는 인천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 중국산 샤오미 핸드폰의 GPS 기능이 묘하게 버벅거려서 산행 궤적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
▼ 계산역에서 만나 바로 오르지 않고 길게 걷기 위해 우측 임학공원 쪽으로 한참을 내려간다. ▼
▼ 임학공원에서도 바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
▼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등산로를 걷자니 뭔가 어색하다. ▼
▼ 그야말로 둘레길을 따라 편안하게 걷는다.
그래도 바람이 전혀 없으니 제법 덥다. ▼
▼ 완전히 산 반대편으로 돌아 왔지만 정상가는 길을 다시 패스해서 700m 떨어진 피고개까지 진행한다. ▼
▼ 피고개에 이르러서야 좌측 계양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억지로 산행코스를 늘려서 걷고 있는 것이다. ▼
▼ 제법 가파른 경사가 이어진다.
동네산도 산은 산인지라 땀이 줄줄 흐른다. ▼
▼ 두어번 쉬며 땀을 뻘뻘 흘린 후에야 헬기장에 도착했다.
우측 너머로 정상이 코앞이다. ▼
▼ 파노라마사진도 찍어 보고. ▼
▼ 생각보다 날씨가 좋지 못해서 북한산 방면 조망이 부옇기만 하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계양산이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
▼ 일행들과 소주와 막거리를 나눠 마시고 하산길에 오른다. ▼
▼ 하산길은 온통 나무데크 계단이다. ▼
▼ 육각정가는 길목에서 우측 경인여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
▼ 관리사무소에서 뒤돌아 본 계양산 정상부.
계산역 앞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구찜에 소주 한 잔을 마시고 귀가한다.
그렇게, 이번 주도 산행다운 산행을 못 한 채 또다시 얼렁뚱땅 넘기고 말았다. ▼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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