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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0대명산(完)

127.경남 거제 노자산(565m) 박무에 가려진 다도해 비경

by 일신우일신1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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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노자산 (老子山200대 명산 127번째)
2. 위 치 : 경상남도 거제시
3. 높 이 : 565미터
4. 산행일시 : 2시간20분 (순수산행시간 2시간 이내)
5. 산행거리 : 4Km
6. 산행코스 : 거제자연휴양림 주차장 → 마늘바위 갈림길 → 전망대 → 노자산 정상 → 거제자연휴양림 (원점회귀)
7. 동행자 : 마누라

 

 

- 노자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해발 565미터로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절경인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괴석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산자수려한 거제도의 대표적인 아열대식물이 자생하는 곳으로 자작나무, 박달나무, 동백나무 등 6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음은 마치 남국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 산에는 불로초인 산삼이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법성사라는 절이 있는 곳에 용추폭포와 약수가 있으며 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와 같이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지며,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정상에는 기우단이 있고 노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준장의 기념비가 있었다고 전해진다.(산림청 자료 참조)

 

- 통영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5시가 되기 전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먼 거리를 운전한다. 장장 420여km. 기왕 먼길 나섰으니 200대명산 하나 찍어 보려고 거제까지 달리는 것이다.

산행을 후딱 마친 후 점심도 먹어야 하고 통영까지 다시 시간맞춰 이동해야 하니 제법 마음이 급하다.

 

 

▼ 거제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매표소에 사람이 없다.

덕분에 주차비, 입장료가 모두 공짜가 되어 버렸다. ▼

 

 

 

▼ 오늘 산행은 등산로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내려 오는 걸로 정했다.

보통 산악회에서 오게 되면 2코스로 올라 가라산을 거쳐 망산까지 길게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 역시 남쪽이다.

12월의 겨울 숲에서 얼음 조각이나 눈쌓인 자국 하나를 찾을 수가 없다. ▼

 

 

 

▼ 정상부 능선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한 달이나 지난, 오랜만의 산행이라 천천히 느긋하게 진행한다. ▼

 

 

 

 

 

 

 

 

 

▼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자 길이 조금 거칠어진다.

오른쪽에 노자산 정상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

 

 

 

▼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문득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진다.

그러나 박무가 심하여 모든 것이 희뿌옇다.

이 정도라도 보이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잠시 쉬어간다. ▼

 

 

 

▼ 가라산 방향 능선길도 잘 정비가 되어 있는 모양이다. ▼

 

 

 

 

 

▼ 전망대 도착.

평일이어서 인적은 전혀 찾을 수 없다. ▼

 

 

 

▼ 노자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 ▼

 

 

▼ 통영 쪽도 거침없이 조망할 수 있지만 오늘은 모든 것이 희미하다.

날씨가 웬만하면 미륵산도 보인다는데 도저히 구별할 수가 없다. ▼

 

 

 

▼ 정면 암봉이 마늘바위고 저멀리 가라산 너머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련하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망산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보련만.. ▼

 

 

 

▼ 전망대에서 당겨본 노자산 정상. ▼

 

 

 

 

 

 

 

 

 

▼ 노자사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치고 내려가야 한다.

응달쪽 젖은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진행한다. ▼

 

 

 

 

 

 

 

 

 

▼ 되돌아보니 전망대가 벌써 아스라히 멀어졌다. ▼

 

 

 

 

 

▼ 정상에서도 통영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

 

 

▼ 오른쪽 초소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는 평일의 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니..

공익요원인가 했더니 노인인 것 같다. ▼

 

 

 

 

 

▼ 포토샵으로 아무리 걷어내 보려 해도 워낙 심한 안개가 끼었다. ▼

 

 

 

 

 

 

 

 

 

▼ 마누라와 빵 한 조각을 나눠 먹고 곧바로 하산길로 들어선다.

두 시간 이내로 예상했던 산행이 생각보다 조금 길어졌다. ▼

 

 

 

 

 

 

 

 

▼ 내리막을 걷다 뒤돌아보니 노자산 정상도 금방 멀어졌다.

제법 가파른 경사의 이 길은 2번 등산로이다. ▼

 

 

 

 

 

▼ 휴양림내 도로변에는 동백이 지천이다.

꽃송이들도 제법 많이 달려 있다. ▼

 

 

 

 

▼ 주차장에 도착하여 서둘러 통영마리나리조트로 향한다.

한 시간 가까이 달려 부랴부랴 점심을 먹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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