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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는 100대명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495m)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다.(2024.1.18)

by 일신우일신1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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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다시 찾은 충남 예산 덕숭산에서 평일 부부산행의 여유를 즐기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덕숭산(德崇山), 산림청 100대명산)
2.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3. 높 이 : 495미터
4. 산행일시 : 2024. 1. 18.(목) 12:20 - 14:50 (2시간30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 40분)
5. 산행거리 : 5.2Km
6. 산행코스 :
수덕사 주차장 → 수덕사 → 소림초당 → 만공탑 → 전월사 → 덕숭산 정상 → 정혜암 → 수덕사 → 주차장
7. 동행자 : 마누라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충청남도 예산군 덕숭산 소개

- 100대명산 선정 이유 : 지역 주민들이 소금강이라고 할 만큼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3년)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 백제 제29대 법왕 원년(599년) 지명법사가 창건한 수덕사(修德寺), 보물 제355호인 마애불과 덕산온천이 유명


- 충남 예산에 자리잡은 덕숭산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괴석들이 많아 절묘한 산세를 뽐내며 1973년 3월 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는데다 아담한 산세 곳곳에 유명한 암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 중 비구니의 도량으로 알려진 수덕사는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창건된 사찰로 국보 제 49호로 지정된 대웅전이 있는데 이 건물은 무량수전과 더불어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부처님의 진본사리가 안치된 황화루를 비롯, 김일엽 스님의 거쳐였던 환희대, 만공스님을 기리기 위한 미륵불상등 수행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흔적들이 눈길을 끈다. 수덕사와 창건연대가 같은 정혜사는 구한말에 만공 스님이 한국 선불교를 중흥시킨 곳으로 청방, 정강, 용성 등의 대스님이 거쳐갔던 명소다.

덕숭산은 이밖에도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에 온천이 있어 배낭 하나 메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 없는 산이다.(산림청 자료 참조)

 

- 덕숭산은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부르는데, 덕숭산의 지명 유래는 수덕산의 지명 유래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수덕산 지명은 “옛날 이 지방 현인들이 모여 수양을 하다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수덕 도령과 덕숭 낭자의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고문헌에 덕숭산 지명과 이칭 수덕산 지명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덕산]에 “덕숭산이 현 남쪽 12리[약 4.71㎞]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덕산]에도 “덕숭산이 관아의 서남쪽 10리[약 3.93㎞]에 있다. 홍주 오서산(烏栖山)에서 비스듬히 북쪽으로 뻗어온다.”라고 쓰여 있다. 또한, “수덕사가 관아의 서남쪽 20리[약 7.85㎞], 덕숭산 아래에 있다.”라는 내용도 보인다.

『해동지도(海東地圖)』[덕산]에는 서남단에 덕숭산이 묘사되어 있고, 그 남동쪽에 수덕산이 별개로 표현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덕산]에는 덕숭산 지명이 보이지 않고, 주기에 “수덕산이 관아 서남쪽 15리[약 5.89㎞]에 있다.”라는 기록과 함께 수덕산의 산세가 뚜렷하게 묘사되어 수덕사와 정혜사가 보인다. 산자락 끝부분에 수덕치(修德峙)도 나타난다. 『조선지지자료』[덕산]의 현내면에 수덕산과 수덕치, 수덕사가 둔리(屯里)에 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나박소면 산명에도 수덕산이 사천리에 있다는 내용과 덕숭산이라는 이칭도 보인다.

 

덕숭산 일대는 1973년 3월에 인접한 가야산(伽倻山)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경관이 아름다워서 ‘호서(湖西)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남쪽 기슭에 수덕사(修德寺)와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천년고찰 수덕사는 우리나라 선종의 유서 깊은 수선도장이며,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이 유명하다. 이응로 유적지 등 많은 문화재가 있고, 주변에 덕산온천이 있어 수덕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향토문화전자대전 자료 참조)

 

https://www.khan.co.kr/life/travel/article/20080306175143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45)충남 예산군 덕숭산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자리잡고 있는 덕숭산(德崇山)은 찾아가는 길부터 색다르다. 험한 산골을 ...

www.khan.co.kr

 

■ 충청남도 예산군 덕숭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급한 일들을 끝내고 모처럼 1박2일 여행에 나섰다. 가볍게 서해안 일대를 돌아보며 천북항에서 굴구이나 즐겨볼 요량으로 나선 길. 집 나서면 그저 산행 욕심에 강행군(?)을 추진한다고 불평하였던 마나님에게 진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모셔 보겠다 다짐한 것이다.

 

- 덕숭산에 대한 내 기억은 그리 탐탁치 않았다. 평범한 산세와 싱거운 높이에 조망도 시원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곳이었다. 사실 덕숭산을 다시 오를 일은 없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100대명산 산행 완등을 당하도록(?) 밀어 붙이고 있는 마누라의 미답지였으니 다시 찾을 명분은 겨우 얻은 것이다.

12년만에 다시 둘러본 덕숭산은 기억했던 것보다는 정상 조망도 좋아서 그럭저럭 遊山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 익숙한 상가 지역을 지난다.

평일임에도 단체관광객들이 많아서 살짝 놀란다. ▼

 

 

▼ 12년 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단청을 새로 칠한 것이다. ▼

 

http://aks.ai/GC06601034

 

수덕사 - 디지털예산문화대전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개설] 백제시대 창건된 이래 이어져 고려시대 문화재인 대웅전을 남겼고, 근대 한국 불교의 선풍(禪風)을 크게 진

yesan.grandculture.net

 

 

 

▼ 수덕사 아래는 건축 공사가 한창이고, ▼

 

 

▼ 익숙한 수덕사 경내를 둘러보며 짧은 추억들을 떠올려 본다. ▼

 

 

▼ 4면 불상과 계단길도 여전하고, ▼

 

 

▼ 계곡 물소리 낭자하다. ▼

 

 

▼ 소림초당도 그대로. ▼

 

 

▼ 뒤쳐진 마나님 눈치를 보느라 후다닥 갈 수도 없다. ▼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왼쪽으로 내려 오기로 하였다. ▼

 

 

▼ 생각해 보니 이쪽 길은 처음 가는듯 한데..

예전에도 등로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

 

 

▼ 갑자기 허기가 밀려와서 찐빵 한 조각을 먹으며 20여분을 쉬었다. ▼

 

 

▼ 멋진 조망터.

확실히 이 지점도 처음 지나는 곳이다. ▼

 

 

▼ 용봉산 방향 파노라마. ▼

 

 

▼ 덕숭산 정상이 코앞이다. ▼

 

 

▼ 처음 보는 정상석도 멋져 보인다. ▼

 

 

▼ 원효봉과 가야산 정상. ▼

 

 

▼ 당겨본 가야산 정상. ▼

 

 

▼ 정상에 앉아 또 잠시 쉬어간다. ▼

 

 

▼ 당겨본 수덕사 일대.

역광에 모든 것이 희미하다. ▼

 

 

▼ 정상을 잠시 눈에 담고 하산을 서두른다. ▼

 

 

▼ 내려 갈 때는 종종 마누라가 대장이 되기도 한다. ▼

 

 

▼ 정상 갈림길로 돌아와서, ▼

 

 

▼ 익숙한 석문을 만난다. ▼

 

 

▼ 이쪽도 처음 가보는 길인데... ▼

 

 

▼ 기껏 계단을 올랐더니 정혜암까지 차가 오르는 도로를 만나 버렸다. ▼

 

 

▼ 산길에 새카만 아스팔트라니...

최근 포장한듯한 급경사 도로를 내려가며 마누라가 투덜대기 시작했다. ▼

 

 

▼ 왔던 길로 내려가자는 걸 안가본 코스로 가자고 끌고 온 것인데...

하필 급경사 포장도로에 발가락까지 아프다는 마나님 눈치를 보느라 숨을 죽인다.. ▼

 

 

▼ 수덕사로 내려오면 산행은 사실상 끝이 나고. ▼

 

- 무난하게 짧은 산행을 마치고 간월암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제 남은 일정은 그저 관광과 먹거리,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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