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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우리산 252(完)

충북 제천 용두산(871m) 구름 위로 우뚝 솟은 숨겨진 동네 명산

by 일신우일신1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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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용두산 (龍頭山, 숨겨진우리산/300대명산 254번째)
2.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3. 높 이 : 871미
4. 산행일시 : 2019. 10. 4(금) 09:10-11:35 (2시간25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40분)
5. 산행거리 : 4Km
6. 산행코스 : 용담사 입구 삼거리 → 용담골(우측 능선) → 용두산 정상 → 용담사 → 용담사 입구 (원점회귀)

7. 동행자 : 나홀로

 

 

- 징검다리 연휴를 몰아서 만든 4일짜리 휴가의 둘째날. 태풍 소식에 쫄아서 개천절 하루를 날렸으니 오늘은 뭔가 보람을 찾아야 한다. 오랜만에 홀로 차를 끌고 찾아 나선 곳이 용두산이다.

평일 이른 아침의 조금은 쓸쓸한, 인적없는 산길을 떠올렸던 막연한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을 산 속에서 만난 것이다. 그들 대부분이 혼자, 배낭도 없이 물 한 통 들고 걷는 사람들이다. 홀로 걷는 여성 등산객도 많다. 완전히 운동나온 동네 사람들의 뒷산같은 분위기이다. 나는 잘 알지도 못했던 용두산이야말로 제천시민들이 자주 찾는 최고의 지역 명산이었던 것이다.

 

- 모산동과 송학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871미터의 용두산은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와 제2 의림지, 솔밭공원을 남녘 자락에 펼치고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며 의림지로 흘러든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진다. 제천 시내의 산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기가 수월해 주말이면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용두산 산행 코스는 크게 세 군데로 나눌 수 있다.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 코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피재 방면이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수령 수백년을 헤아리는 노송 백여 그루가 숲을 이룬 솔향기 가득한 공원에는 여러 점의 조각이 놓여 있어 운치가 있다. 의림지 북쪽으로 약 5백미터 지점에 자리한 이 솔밭공원을 지나면 진초록 못물이 더욱 맑은 제2 의림지가 있다. 용두산 등산로는 그 위편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오른쪽으로 나 있다. 의림지와 용두산산림욕장 등을 연계해 산행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용두산 정상은 매우 널찍한 헬기장으로, 주위에 벤치가 10여개 설치돼 있다. 헬기장 한쪽 끄트머리에는 ‘용두산 해발 873m’라 새긴 아담한 정성석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남동쪽을 제외하고는 나무가 우거져 좋지 않다. 서북쪽으로 석기암(906m)과 감악산(920m) 산줄기가 이어진다.(산림청 자료 참조)

 

 

▼ 용담사 입구 갈림길 부근에 차를 세웠다.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 올 생각이다. ▼

 

 

 

 

▼ 촉촉한 숲길을 걸으며 종종 마주 오는 사람들을 만난다.

하산하는 모습인데 지금이 겨우 9시경이니 7시쯤부터 산행을 시작한 사람들인가보다. ▼

 

 

 

▼ 등산로도 널찍하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한 흔적이 역력하다. ▼

 

 

 

 

▼ 첫번째 철탑 근처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온 모자를 만난다.

지금까지는 모두 혼자 온 사람들만 마주쳤는데 몇 명을 만나는지 세어보다가 열을 넘으면서부터 포기한 참이다. ▼

 

 

 

 

 

▼ 이렇게 뚜렷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걷는 것이 얼마만인가.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산책삼아 다니는 모습이라니.. 멀리 시골의 한적한 숲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스스로가 멋적어진다. ▼

 

 

 

 

▼ 그런데 이렇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찾는 산이라면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을 법도 한데... 아무리 둘러봐도 평범한 숲길이다. 물론 그 평범한 숲길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긴 하겠지만. ▼

 

 

▼ 머리 위에서 나무를 망치로 두들기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나서 올려다 보니 무슨 새인 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

 

 

 

▼ 처음으로 나무계단이 보이면 정상에 도착한 것이다. ▼

 

 

 

▼ 1시간도 안 걸려 도착한 용두산 정상은 거대한 광장(?)이다. ▼

 

 

▼ 왼쪽 뾰족한 것이 잠시 후 오를 송학산이다.

가운데 멀리로는 금수산과 소백산일 것이다. ▼

 

 

▼ 구름 아래 몸을 감춘 의림지. ▼

 

 

 

▼ 낮게 깔린 구름이 제천시 일대를 뒤덮고 있다. ▼

 

 

▼ 용두산은 운해 속에 섬처럼 우뚝 솟아 있다. ▼

 

 

▼ 감악산 방향 조망.

가운데 멀리 희미한 마루금이 치악산인지?.. ▼

 

 

 

▼ 용두산 정상의 모습.

지금도 내가 오른 계단쪽에서 젊은 여성 등산객이 홀로 나타난다.

역시나 배낭은 커녕 물 한 통도 들지 않은 맨손 차림이다. ▼

 

 

 

▼ 정상석을 못 찾아 헤매다가 공사 자재 뒤에 숨어 있는 것을 겨우 찾아 냈다.

하필 정상석 앞에 자재를 쌓아놓는 바람에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 뻔 한 것이다. ▼

 

 

 

 

 

 

 

▼ 정상 전망대에서 오랫동안 경치를 감상한다.

비박族들이 알게 되면 군침을 흘릴만한 명당 데크시설이다. ▼

 

 

 

▼ 수련원 방향 하산길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

 

 

 

▼ 능선에도 건축 자재가 눈에 띈다.

정상에도 꽤 많은 양이 있던데 무슨 공사를 하려는 모양이다.

지금까지 둘러 본 바로는 특별히 정비할 구간이 보이지는 않았다. ▼

 

 

 

 

▼ 나무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 한 조각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그 와중에도 종종 오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남녀노소 대부분이 혼자서 동네 산책나온 듯한 모습들이다.

예상치 못한 그림들이라 영 적응이 안되서 홀로 속으로만 웃는다. ▼

 

 

 

 

▼ 지나온 능선길도 건너다 보고. ▼

 

 

 

 

▼ 널찍한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 용담사 방향으로 발길을 틀었다.

직진하면 수련원으로 내려서는 길.

나는 수련원에서 마을 시멘트길 걷는 것이 별로 맘에 안 들어서 용담사 입구에 차를 주차하였다.

청소년수련원에서 한 바퀴 원점회귀하는 것이 일반적이거니와 산행시간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

 

 

 

▼ 용담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하지만 푹신한 솔잎이 깔려 있어 무릎이 편안하다.

그래도 역시 길은 조금 더 좁고 수풀이 무성한 편이다. ▼

 

 

 

 

▼ 용담사로 내려서 보니 여기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도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왼쪽에서 내려왔다. ▼

 

 

▼ 에게?!... 이게 용담사이다..

그냥 가정집 같은 모습인데... ▼

 

 

▼ 용담사 맞은편 작은 계곡에는 근사한 쉼터가 숨어 있고. ▼

 

 

 

▼ 용담사 바로 밑에도 5-6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보인다. ▼

 

 

▼ 나도 제천시민들 틈에서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다음 목표인 송학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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