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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0대명산(完)

126.전북 임실 오봉산(513m) 눈부신 가을날의 玉井湖와 외안날

by 일신우일신1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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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오봉산 (五峰山200대 명산 126번째)
2. 위 치 : 전라북도 임실군, 완주군
3. 높 이 : 513미터
4. 산행시간 : 2시간45분(순수산행시간 2시간 30분)
5. 산행거리 : 4.8Km
6. 산행코스 : 국사봉전망대 주차장 → 국사봉 → 4봉 → 오봉산 정상(5봉) → 용운리 → 749번 도로 → 전망대 주차장 (원점회귀)
7. 동행자 : 마누라

 

- 전날 회문산과 백련산을 다녀온 후 옥정호 운암교삼거리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약간의 동통이 느껴지는 엉덩이는 종기로 발전할듯 말듯 아직도 불안하다. 어제는 술까지 잔뜩 먹었으니 아무래도 걱정스럽지만 먼길을 달려왔으니 예정대로 오봉산을 올라야 한다.

 

- 머리는 숙취로 묵직하지만 바깥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 주고 있다. 비까지 오락가락하던 어제와는 판이한 날씨다.

숙소에서 10여분만에 도착한 산행 들머리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주차공간이 충분하다.

본래 오봉산은 아침 일찍 올라야 옥정호의 아름다운 그림을 얻을 수 있는데 따지고 보면 늦은 시간이기도 하다.

전국의 사진사들이 여명의 호반 정경을 찍기 위해 자주 찾는 명소. 아니나다를까 산행 초입은 여느 관광지와 같이 잘 정비된 오르막길이다.

 

-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에 걸쳐있는 오봉산과 국사봉은 옥정호가 있어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산이다.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옥정호의 비경은 무엇보다도 외안날을 중심으로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다. 옥정호는 일제 강점기인 1925년 동진수리조합에서 시공에 들어간 관개용댐에서 비롯됐다. 당시 섬진강 상류인 정읍군 산외면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나와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동진강 유역이 대부분 평야인데 가뭄이 심각했다. 그래서 수자원이 풍부한 섬진강 상류를 막아 반대편인 정읍군 치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1929년 운안댐이 준공됐다. 이 사업은 3공화국까지 이어졌고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완공되면서 운암댐은 수몰되고 전북에서 제일가는 인공호수가 탄생한 것이다. 옥정호란 이름은 당시 댐이 위치한 강진면 옥정리에서 유래한다. 
옥정호를 가장 쉽게 조망할 수 있는 방법은 국사봉전망대 휴게소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포인트는 휴게소에서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옥정호전망대다. 외안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옥정호를 조망하는 이곳은 주말에는 1시간 전에 올라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가들이 붐빈다. 정상에 오르면 옥정호 주변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마이산까지도 보인다. (산림청 자료 참조)

 

      

 

 

 

 

▼ 국사봉전망대주차장.

벌써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

 

 

 

▼ 시작은 가파른 계단길이다. ▼

 

 

 

 

 

 

▼ 길게 이어진 가파른 계단을 불과 10여분 오르면 첫번째 조망점이 나타난다. ▼

 

 

 

 

 

▼ 전망대에 도착했다.

외안날(붕어섬) 주변에 운해라도 깔리는 새벽이면 환상적인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촬영 포인트이다. ▼

 

 

 

 

 

 

 

 

 

 

 

 

 

 

 

▼ 가야할 길.

왼쪽의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정상 5봉이다.

1봉, 2봉, 3봉은 우측 너머 완주쪽으로 뻗어 있어 오늘은 생략해야 한다. ▼

 

 

 

 

▼ 전망대를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이미 모두 사라졌다. ▼

 

 

 

 

 

 

 

 

 

 

 

▼ 국사봉에 도착했다.

가야할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기에는 편안한 길인 것 같지만 막상 가보면 오르내림이 제법 심한 구간이다. ▼

 

 

 

 

 

 

▼ 국사봉에서는 까마득하게 내려가야 한다.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워낙 가파른 구간이라 모두들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

 

 

 

 

 

 

 

 

 

 

 

 

▼ 무명 봉우리 하나를 넘어 다시 치고 오르니 4봉에 도착했다.

별다른 조망도 없어 아무런 특징이 없는 산마루이다. ▼

 

 

▼ 정상인 5봉을 가기 위해서는 해발 100여 미터를 내려와 다시 치고 올라야 한다. ▼

 

 

 

▼ 5봉으로 오르는 길은 오늘 산행길의 백미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조망이 트여서 遊山의 즐거움이 살아난다.

오른쪽 멀리 국사봉이 보인다. ▼

 

 

▼ 줌으로 당겨본 국사봉 정상. ▼

 

 

 

 

 

 

 

 

 

 

 

 

 

 

 

 

▼ 정상은 최고의 자연 전망대이다.

이런 곳에서는 파노라마 사진 한 장 정도는 남겨줘야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 어제 하룻밤을 묵었던 운암교삼거리 부근. ▼

 

 

▼ 멀리 백련산이 보인다. ▼

 

 

▼ 외안날(붕어섬) 전경.

4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

 

 

 

▼ 국사봉이 제법 멀게 보인다.

잠시후 저 꾸불꾸불한 호반도로를 걸어서 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

 

 

 

 

 

 

 

 

 

▼ 도로까지 무난히 내려왔다.

햇볕이 따갑다. ▼

 

 

 

▼ 버스를 타거나 히치하이킹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걷기로 했다.

마누라 컨디션도 쌩쌩하니 부담없는 길이다. ▼

 

 

▼ 왼쪽이 5봉, 오른쪽이 4봉이다. ▼

 

 

▼ 멀리 국사봉도 다시 당겨본다. ▼

 

 

 

-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무심코 내비 말을 듣고 서해안고속도로 방향으로 틀었다가 바로 후회한다.

역시나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혀서 속절없이 시간을 날린다.

추월차로를 가로막고 전체 흐름과는 상관없이 마이웨이를 달리는 몰상식한 운전자들이 늘어나서 아무런 이유없는 교통체증이 갈수록 늘어난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짜증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1차선을 점령한 채 2,3차선 차량과 나란히 달려가는 승용차들 때문에 정말 성질버리게 생긴 것이다.

추월차선으로 유유히 주행하는 차량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계몽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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