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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우리산 252(完)

311.경남 합천 부암산(659m) 감암산(834m) 즐거운 암릉 유람길(2022.2.26)

by 일신우일신1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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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부암산/감암산(傅岩山/嵁巖山, 300대명산/산림청 숨겨진우리산 311번째)
2. 위 치 : 경상남도 합천군
3. 높 이 : 695미터
4. 산행일시 : 2022. 2. 26.(토) 11:20-15:40 (4시간20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30분 이내)
5. 산행거리 : 9.7Km
6. 산행코스 : 이교마을 경로당 → 부암사 → 598봉 → 전망바위 → 부암산 정상 → 수리봉(보암산) → 느리재 → 바람흔적미술관 갈림길 → 묵방사 갈림길 → 암수바위 → 감암산 정상 → 묵방사 갈림길 → 묵방사 → 대기마을 →  모산재식당
7. 동행자 : 엠티산악회 25명

 

- 백업으로 잡아 놓았던 부암산을 찾았다. 본래 백두대간 덕유산 길을 무박으로 걸을 생각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취소해 버리고 만 것이다. 산은 처음이되 왠지 낯설지 않은 구간, 부암산에서 감암산으로 이어지는 근사한 암릉 구간에서 다가오는 봄의 따스함을 실감한다. 마침 솔방울님, 마루치님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긴 하루가 되었다.

 

- 부암산(傅岩山)은 스승 부(傅)자를 쓰며 일명 스승바위산 이라고도 하는데 부암산 남동쪽 500m 떨어진 곳에 내려 덮칠듯한 절벽 위에 챙이바위가 있고 그 아래 용정이란 신비스런 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용샘은 반드시 혼자 찾아가 세 번 절하고 두손으로 정성스레 샘물을 퍼 마시면 삼년 안에 스승이나 현인을 만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산에 있는 아랫음달덤, 윗음달덤, 부엉덤, 챙이바위 스승바위 등 무수한 바위가 있다. 보암산이라고도 하며 옛날 보암사를 비릇하여 사찰이 많았고 풍광이 빼어나다.

감암산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지역의 산.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13m)의 아들山이다.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윗 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다. 감암(嵁巖)은 산이 높고 험한 모양 또는 바위가 높고 험함의 뜻으로 감암산 이다.
누룩덤-칠성바위-비단덤등의 바위는 인간세상 벗어난 기암괴석의 별천지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의 군락이다. 거북 머리모양을 한 바위. 어떻게 보면 부처님의 웃는 얼굴 같기도 하다. 술을 빚는 발효제인 누룩이 포개져 있는 형상을 본따 지어진 이름 누룩덤. 매의 형상인 매바위. 7개의 작은 바위가 얹혀있는 칠성바위. 손가락 세개를 엇갈리게 포갠 듯한 세손가락바위가 나온다.(합천군청 홈페이지 참조)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2862 

 

명산플러스 <138> 감암·부암산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감암·부암산(甘闇·傅岩山 834·695m)은 합천 가회면 둔내리와 중촌리에 있는 산이다. 쉽게말하면 산청 황매산 옆에 있다. 황매산과 모산재 못지않은 아름다운 조형성을 갖고 있으나 명성에 가려

www.gnnews.co.kr

 

 

▼ 오늘도 모두가 떠난 맨 뒤에서 천천히 출발한다.

입구에서 돌아본 이교마을. ▼

 

 

▼ 성급히 당겨본 부암산 정상부. ▼

 

 

▼ 포장된 도로를 길게 걷는다. ▼

 

 

▼ 부암사는 옆눈으로 바라본 후 스쳐 지나간다. ▼

 

 

▼ 포장도로가 끝나면 삼거리이다.

오른쪽이 무난하지만 나는 왼쪽으로 직진한다. ▼

 

 

▼ 새로 조성된 무덤 때문에 짧은 알바를 경험한다.

무덤 좌우로 무조건 치고 올라서는 것이 정답이다.

나는 사진 왼쪽으로 산허리를 타고 걷다가 되돌아와야 했다. ▼

 

 

▼ 길을 잃으면 본래 위치로 되돌아가서 갈피를 잡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 무덤 옆으로 치고 오르면 근사한 솔숲이 한참이나 펼쳐진다. ▼

 

 

▼ 한참을 끙끙거리며 걷다보니 앞쪽으로 낯익은 뒷모습들이 보인다?!!. ▼

 

 

▼ 솔방울님 일행을 만나서 함께 걸어간다.

물론 진행속도가 각각이니 서로 혼자 걷는 셈이다. ▼

 

 

▼ 문득 시야가 트이며 감암산과 황매산이 시원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

 

 

▼ 당겨본 감암산과 그 너머 황매산 정상의 모습. ▼

 

 

▼ 상법마을 일대, 저쪽은 모두 산청 땅이다. ▼

 

 

▼ 정상 직전 암봉에서 바라본 부암산 정상과 왼쪽 수리봉 파노라마.

수리봉은 지도에는 보암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

 

 

▼ 정상에서 되돌아본 전위 암봉에 뒤따르던 솔방울님 일행이 보인다.

들머리에서 1시간10분 가량 걸린 셈이다. ▼

 

 

▼ 부암산 정상에서 휘둘러본 파노라마 전경. ▼

 

 

▼ 정상석 옆으로 기가 막힌 식사장소를 발견하고 냉큼 올라 앉았다.

뒤이어 도착한 솔방울님 일행의 푸짐한 음식과 소주를 마시며 40여분을 쉬었다. ▼

 

 

▼ 오른쪽 너머 볼록한 것이 허굴산인가보다. ▼

 

 

▼ 너무 오래 놀았으니 슬슬 움직여야 한다. ▼

 

 

▼ 돌아본 부암산 정상과 전위 암봉. ▼

 

 

▼ 대기저수지 너머 허굴산과 금성산의 모습. ▼

 

 

▼ 수리봉에서 바라본 감암산과 황매산. ▼

 

 

▼ 수리봉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 파노라마. ▼

 

 

▼ 수리봉을 지나면서 홀로 속도를 높여 진행한다.

시간이 늦어질까 걱정이 많은 솔방울님 일행과는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

 

 

▼ 감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능선을 따라 한참을 내려간 후 다시 땀을 흘려야 한다. ▼

 

 

▼ 아깝다. 내려가도 너무 내려가는 것이다. ▼

 

 

▼ 감암산 정상이 가까워지면 또한번 내리막을 지나게 된다. ▼

 

 

▼ 문득 시원스럽게 조망이 터지는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

 

 

▼ 감암산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 저 너머에 누룩덤이 있을 것이다.

이 방향에서 보아도 암봉의 근육질이 탁월함을 알 수 있다. ▼

 

 

▼ 이 부근을 암수바위라 하는 모양이다. ▼

 

 

▼ 지나온 길과 기암.

손가락바위라고 하는가보다. ▼

 

 

▼ 상범저수지 너머 둔철산이 아스라하다. ▼

 

 

▼ 부암산으로부터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

 

▼ 부암산으로부터 1시간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 감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베틀봉과 황매산 정상부. ▼

 

 

▼ 오래전 누룩덤으로 올라서 저 길을 따라 걸으며 환상적인 철쭉 군락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가보지 않은 길도 걸어볼겸 누룩덤 하산 코스를 포기하고 되돌아서 묵방사 방향으로 내려갈 참이다. ▼

 

 

▼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

 

 

▼ 누룩덤 방향 암릉의 모습. ▼

 

 

▼ 암수바위를 다시 지나고. ▼

 

 

▼ 묵방사로 향하는 가파른 계곡길을 따라간다.

솔방울님 일행은 앞서 갔을텐데 흔적이 없다. ▼

 

 

 

▼ 묵방사 옆을 스쳐 지난다.

생각했던 것보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는 절집이다. ▼

https://brunch.co.kr/@013c374cc5084ce/398

 

도둑맞은,- 황매산 ‘묵방사’ 벅수.

사진; 1, ‘묵방사’의 ‘호법법수’. (1985, 황헌만, 사진), 사진; 2,3, (1995, 신기승, 사진).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황매산黄梅山의 ‘묵방사’墨房寺는 ‘신라시대’ 때 세워

brunch.co.kr

 

 

 

▼ 왼쪽은 오늘 내려온 길, 오른쪽이 누룩덤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이다. ▼

 

 

▼ 감암산 정상에서 대기마을까지는 50분 정도가 걸렸다.

왼쪽 하연 건물이 뒷풀이를 즐기려던 국밥집인데..

이 동네의 유일한 식당이 하필 문을 닫았다. ▼

 

 

▼ 결국 도로를 한참이나 걸어서 버스 대기지점까지 지나친 후 모산재식당을 찾아들었다.

솔방울님, 마루치님과 함께 여유로운 뒷풀이를 즐기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었다.

신갈에서도 버스 시간이 잘 맞아서 순조롭게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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