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이 름 : 가야산 (伽倻山, 200대 명산 106번째)
2.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서산군
3. 높 이 : 678미터
4. 산행일시 : 2014. 2. 8(토) 08:50 - 13:20 (4시간30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30분)
5. 산행거리 : 8Km
6. 산행코스 : 상가리 주차장 → 남연군묘 → 옥양봉 → 석문봉 → 상가리 주차장
7. 동행자 : ㄱㅊCEO산악회 20명
▼ 상가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일기예보와 다르게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이다.
시작부터 아예 우비를 뒤집어 썼다. ▼
▼ 첫번째 갈림길.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
▼ 가파른 오르막이 한참을 이어진다.
제법 힘이 든다.
후미를 신경쓰느라 그나마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 ▼
▼ 옥양봉 직전, 능선에 도착했다.
계속해서 눈은 내리고, 덕분에 멋진 설경이 만들어졌다. ▼
▼ 옥양봉 정상에 도착했다. ▼
▼ 석문봉으로 내려서는 계단 직전에 멋진 촬영 포인트를 발견한다.
포기하고 하산한 줄 알았던 후미 3명이 계속 오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기다린다.
능선 꼭대기라 바람은 세차게 불고 10여분 넘게 가만히 서 있었더니.. 춥다!!. ▼
▼ 석문봉을 향하여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
▼ 가파른 계단 밑으로 몽환적인 설경이 펼쳐진다.
조망은 아쉽지만 이런 그림도 그리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들어 처음, 지리산에서도 만나지 못한 눈꽃을 오늘에서야 제대로 만난 것이다. ▼
▼ 옥양봉에서 내려온 길을 다시 되돌아 본다.
보면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
▼ 석문봉가는 능선길은 편안한 오솔길이다.
그러나 앞질러 보낸 선두팀을 따라 잡으려니 맘이 급하다.
간식먹을 장소를 잡아 쉬고 있으라고 했더니 어디까지 내달렸는지 도무지 흔적이 없다. ▼
▼ 앞서가던 몇 사람의 꼬리를 겨우 따라 잡았다.
배는 고파오고, 3명을 불러세워 소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하기로 한다. ▼
▼ 석문봉 정상에 도착했다.
어차피 가야봉을 가도 없는 정상석, 이 곳을 정상으로 대신한다.
선두와 후미가 엉망으로 흩어졌으니 이제 주차장을 향해 내려 가기로 한다. ▼
▼ 석문봉에서 되돌아와 우측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
▼ 하산길은 초입이 상당히 가파르다.
밧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간다. ▼
▼ 도로 가까이 내려오니 눈도 거의 녹아 있다.
진눈깨비가 끈덕지게 따라 온다. ▼
▼ 큰 길까지 나왔다.
이제 주차장까지는 또 한참을 걸어야 한다.
역시 혼자 가는 산행이 가장 편안한데 아무래도 산악회 총무는 괜히 맡았나보다.
말이 좋아 총대장이지 이건 뭐 상머슴이다.
마음이 피곤한 또 하나의 산행을 이렇게 무사히 마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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