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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 개화 상황 - 만개하다(2024.4.19)

by 일신우일신1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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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심사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락산을 찾았다.

4. 19(금) 9시반경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만차다. 평일 아침부터 주차할 곳이 없다니...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인파가 서산 개심사에 모여들지 벌써부터 아득한 느낌이다.

 

- 산행을 마치고 개심사로 내려선 시간이 12시반경. 예상대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꽃구경, 사람구경에 화려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겹벚꽃, 청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 일대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만개한 각양각색의 벚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충남 서산 개심사 벚꽃을 노리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이하 사진 설명은 생략합니다.)

 

- 상왕산 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대웅전의 기단만이 백제 때의 것이고 건물은 조선 성종 6년(1475)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조선 성종 15년(1484)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물 제143호인 개심사의 대웅전은 창건당시의 기단 위에 조선 성종 15년(1484)에 중창한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작법이 미려하여 건축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사찰을 중심으로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그리고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만개하는 벚꽃은 주위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사찰 주변이 온통 벚꽃으로 만발해 마치 속세의 시름을 잊은 선경에 와 있는 듯한 감동마저 느끼게 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 개심사의 ‘개심(開心)’은 마음을 열어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이며, 백제 때 지어진 사찰로 전해지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진덕여왕 5년,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서산 개원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개심사 사적기」는 근현대의 기록이며, 기록 가운데 진덕여왕 5년은 651년이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이라 연대가 일치하지 않는다. 더욱이 개심사를 창건한 혜감이 국사라 했는데 국사 제도는 백제에 보이지 않고 있다.

혜감국사가 개심사를 창건했다는 이야기는 고려 후기 웅진 출신의 수선사 제10세조였던 혜감국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왕산 자락에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으며 인근의 예산 화정리 석조사방불상과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서산, 예산, 태안 지역은 백제 시대 지방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개심사의 창건도 「개심사 사적기」에 따라 백제 시대까지 소급될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쇠락한 개심사를 1350년(충정왕 2)에 처능이 중건하고 절 이름을 개심사라고 했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다. 고려 때 폐사된 개심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다시 나타나므로 언젠가 다시 중창된 것으로 보이며, 『성종실록(成宗實錄)』에 의하면 1475년(성종 6) 충청도절도사 김서형이 사냥을 위해 산에 불을 놓아 다시 대웅전이 소실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한여현(韓汝賢)이 지은 서산의 사찬읍지(私撰邑誌)인『호산록(湖山錄)』(1619)에 의하면 개심사는 이미 폐사되어 수풀이 무성하고 절 뒤편에 지은 3칸 자리 부도전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보수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475년(성종 6)에 불탄 대웅전이 9년 뒤인 1484년(성종 15)에 다시 중건되었으며 1740년(영조 16)에 중수된 것을 알 수 있다.

근현대에는 침체된 불교계를 진흥시키고 새로운 선풍을 진작한 승려 경허(鏡虛)가 잠시 머물렀다고 하며, 1955년에 전면 보수하였고, 1983년 2월 28일에 전통 사찰 제38호로 지정되었다.(디지털서산문화대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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